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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 정권 붕괴시 '직격탄'...떨고 있는 푸틴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6-19 0 Dailymotion

러시아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국면에서 중재 역할을 자처하며 미국의 군사개입에 반대하고 나선 건 이란 정권 붕괴 시 자국에도 타격이 미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외신의 진단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가디언은 지난 18일(현지시간) 분석 기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대(對)이란 공격에 미군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러시아 측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 내 핵시설 등을 기습공격하면서 양국 간에 무력 분쟁이 발발하자 곧장 중재자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충돌 당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,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잇달아 통화를 하고 양국을 중재해 갈등 완화를 주선할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중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현 상황에서 중동 상황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인식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푸틴 대통령은 19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(SPIEF)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을 멈추기 위한 방안을 모두가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러시아의 군사개입 가능성에는 선을 긋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이란 정부가 러시아에 군사원조를 요청한 적이 없고, 양국이 올해 초 체결한 `전략적 동반자 협약`에도 그러한 성격의 원조와 관련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정점으로 하는 이란 신정 체제가 무너질 경우 작년 12월 시리아에서 친러 성향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붕괴했을 때보다 더 큰 충격이 미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외교정책 전문가 하나 노테는 "(이란) 정권이 무너진다면 이란 내의 러시아 자산과 영향력을 유지하기가 훨씬 어려워질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러시아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중동이 친미 성향 국가들 일색이 되는 것이라면서 "이건 러시아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"고 내다봤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91908007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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